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에 이동환 확정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에 이동환 확정
  • 이성교 기자
  • 승인 2022.04.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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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재건축·교통망 정비·기업유치 통한 세계적 고양특례시”
이 후보 “규제 풀어 고양판 실리콘밸리 조성할 것” 공약 제시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8일 국민의힘 주최 고양시장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일산 재건축 및 고양시 교통망 정비,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특례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이동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8일 국민의힘 주최 고양시장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일산 재건축 및 고양시 교통망 정비,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특례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이동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23일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 경선에 대한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최종 후보자로 이동환 예비후보가 결정됐음을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관위의 고양특례시장 경선 결과에 따르면 이동환 후보가 총 득표율 48.74%로 1위를 기록했다. 김종혁 예비후보는 총 득표율은 37.87%를 얻었으나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반영한 최종 득표율은 45.44%로 집계됐다. 이균철 예비후보는 총 득표율 13.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경선투표는 선거인단 7178명 중 총 투표수는 3938표로 최종 투표율 54.86%를 나타냈다.

이동환 후보는 앞서 18일 열린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예비후보 경선토론에서 “일산 재건축 및 교통망 정비, 기업유치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고양시의 발전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풀어 삼성과 같은 기업을 유치하고 고양판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릉신도시를 통해 고양 일산의 부족한 자족기능과 인프라시설 등을 대폭 보강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영상밸리와 테크노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3전시장의 조속한 완공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책과 관련해서는 “신분당선 일산 연결, 9호선 급행 고양 연장, 3호선 급행과 경의선 급행 확대와 함께 자유로와 강변북로를 연결하는 ‘강변북로-자유로 퀵앤퀵지하고속도로’ 건설 및 국도1호선 통일로를 6차선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보면 고양시에 7개 철도노선이 반영돼 있지만, 획기적인 개선이 더 필요하다”면서 “출퇴근 등으로 서울을 오가는 자유로와 제2자유로 등의 도로망 상황은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주거대책과 관련해 “‘분당컴플렉스’를 뛰어넘는 재건축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받아 ‘1기신도시재정비특별법’을 만들고 용적률을 최대한 반영해 자산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96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도시전문가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 경기도지사 정무실장,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홍익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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