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홈 인테리어, 작업공구 조심” 한국소비자원, 안전사고에 주의 당부
“늘어나는 홈 인테리어, 작업공구 조심” 한국소비자원, 안전사고에 주의 당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4.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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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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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봄철을 맞아 홈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 내에서 나사, 못, 글루건 등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는 총 1070건이 접수됐는데 그 중 코로나19 이후(2020년∼2021년) 발생한 사고 건수는 655건으로 코로나19 이전(2018년∼2019년)보다 57.8%(24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연도별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연도별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특히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4세 이하의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가 194건(18.1%) 접수됐으며, 65세 이상의 고령자 관련 안전사고는 257건(24.0%)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는 나사, 못 등을 삼키거나 글루건으로 인한 화상사고가 많았으며, 고령자는 사다리 작업 중 낙상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글루건 사용 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글루건 전원코드를 제거한 이후에도 30분 가량 글루건을 식힌 다음 글루건과 그 주변을 정리할 것 ▲사다리 작업 시 고정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고, 작업할 때는 항상 2인 이상이 함께 작업할 것 ▲순간접착제 사용 시 얼굴 가까이에서 사용하지 말 것 ▲순간접착제를 안약으로 오인할 수 있으니 보관에 주의할 것 ▲공구 사용 후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공구 사용 시에는 안전거리를 유지해 작업할 것 등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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