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GS리테일-서울시-신한카드 MOU 체결
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GS리테일-서울시-신한카드 MOU 체결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4.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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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카드 (사진=서울특별시 제공)
꿈나무카드 (사진=서울특별시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GS25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과 함께 먹거리도 20% 할인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결식아동 급식 지원 및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및 신한카드와 함께 오는 21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의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은 전체 2만9559명으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음식점 ▲편의점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식사를 받고 있다. 특히 아동급식카드로 음식점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는 아동은 1만6987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다수의 결식아동들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으나 일부는 매장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경우 원하는 상품이 품절되고 아동급식카드의 대면 사용에 대한 낙인감을 느낀다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GS리테일, 서울시, 신한카드는 결식아동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협약의 첫 단추로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선보이기로 했다. 서울시와 신한카드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시스템 개발 및 해당 서비스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를 통해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고품질 먹거리들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이번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편의점을 이용하는 많은 결식아동이 2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상품과 시간, 점포를 선택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아가 꿈나무카드를 사용한다는 주변 시선에 대한 낙인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 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이번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은 결식아동들에게 경제적 이득, 물리적 편리,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을 비롯해 사회 공익 활동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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