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공동 협약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청소년들을 유해한 사이버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선종학)이 나섰다.
교보교육재단은 건강한 디지털 시민을 키우기 위해 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센터장 이정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대표 옥경원)과 함께 ‘e세상 사용설명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세상 사용설명서’는 청소년들을 사이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윤리적인 인터넷 사용을 교육해 미래사회 인재로 육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수도권 20개 지역아동센터 초등·청소년 및 교사 2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문제인식, 대응, 예방 등 4단계로 이뤄진 프로그램을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스마트폰〮인터넷 의존을 낮추고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은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습관을 점검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과 함께 사이버 폭력의 유형과 구분법을 배운다. 또한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시 대응하는 5단계 대처법,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 정보도 익힌다.
이외에도 가짜뉴스 판별,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발자국 관리 등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권리와 책임에 대해서 배운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세 기관은 사업지원, 교육운영, 모집안내 등 기관의 특성을 살린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교보교육재단 선종학 이사장은 “’청소년은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인공”이라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온라인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익혀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보교육재단은 디지털 시민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현실을 반영해 ‘e세상 사업설명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