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DMZ 메타버스 서비스 개시...가상 관광 즐겨볼까
통일부, DMZ 메타버스 서비스 개시...가상 관광 즐겨볼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4.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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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DMZ 메타버스 첫 화면
통일부 DMZ 메타버스 첫 화면. (사진=통일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통일부가 디엠지(DMZ)를 테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3차원(3D)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별 맞춤형 아바타로 DMZ에 대한 현실 경험을 확장하고 몰입감 높은 실감 기술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번 서비스가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대국민 협업·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DMZ 메타버스는 국민 누구나 통일부 메타버스 누리집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통일부는 우선 고성 ‘평화의 길’을 시범 구축해 DMZ만의 특별한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DMZ 랜드마크 중 하나인 ‘지뢰폭발로 넘어진 굴삭기’를 보며 금강산과 해금강을 배경으로 DMZ 가상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범정부차원으로 추진한 DMZ 실태조사 결과도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용자는 DMZ에 침입한 외래식물, 생태문화지도, 인문자연환경백서 등 DMZ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통일부는 2022년도 통일걷기 국민체험 프로그램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소개할 예정이다. 통일걷기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아바타의 안내를 받으며 통일걷기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도전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모범적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콘텐츠도 꾸준히 개발·활용해 청소년 참여 활성화와 대국민 소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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