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숲에서 자라는 자생식물, “국립수목원에서 만나요”
우리 숲에서 자라는 자생식물, “국립수목원에서 만나요”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4.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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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하나인 섬백리향. (사진=산림청 제공)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하나인 섬백리향. (사진=국립수목원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2일에 국립수목원을 찾은 국민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생식물은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토종 식물을 의미한다. 행사에서는 자생식물 3종(섬백리향, 매미꽃, 돌단풍) 1000본을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국민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산림청은 식목일을 앞두고 온 국민이 나무 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 숲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의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 확립,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 DMZ 및 훼손 산림의 생태복원 소재 적용, 정원 소재 발굴을 통한 관련 산업 저변확대와 기반구축 등을 꾸준히 추진하는 중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자생식물은 우리 숲을 대표하는 토종 식물로써 보기에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원, 화훼시장 등 관련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후보종이 많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자생식물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함께 키워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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