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도 전국 학교 99%가 등교 수업 중
오미크론 확산에도 전국 학교 99%가 등교 수업 중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3.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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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학교 구성원 등교 필요성 동의 수준 높아 가능해"
4월에도 자가진단앱, 선제검사, 이동형 PCR 검사소 운영으로 방역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문가와 4월 학교방역 대응을 논의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문가와 4월 학교방역 대응을 논의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전국 ···고가 개학 4주차에 접어드는 현재, 오미크론 확산에도 99%등교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9%는 전교생이 모두 등교하는 전면등교가 진행 중이다.

25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미크론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를 진행하며 학교별로 학사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한 것과 학교 구성원이 등교수업의 필요성에 높게 동의한 부분이 등교수업의 높은 비율을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3월 전국 수도권 학교의 전면 등교율은 83% 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 장관은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걱정이 컸으나 전국 코로나 확진자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2월 하순부터 3월 현재까지 25% 선을 유지하고 있다“3월 한 달간의 학교운영 상황을 전반적으로 평가 진단해 4월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4월에도 학교를 통한 유행의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감염병 상황, 특히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상황을 주시하며 미리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4월에도 3월 중 취했던 세 가지 학교방역을 유지·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등교 전 자가진단앱을 통해 등교중지 안내를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주 2회 신속항원검사도구를 나눠줘 선제검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학생·교직원의 빠른 진단을 위해 현장이동형 PCR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 장관은 등교 전 자가진단앱을 통해 약 20여만 명의 유증상 학생 및 교직원의 등교를 중지하도록 했고, 신속항원검사도구를 통해 개학 후 1주일간 16만 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이동형 PCR 검사소 운영을 통해 3주간 약 1만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에 검사키트를 통한 선제검사는 4월 둘째 주까지 현행대로 운영하고 셋째 주부터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주 1회 시행을 원칙으로 하되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은화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전영일 통계개발원장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점검과 보완할 학교방역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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