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예상치 못한 일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0월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95.10포인트(1.13%) 오른 17,390.5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3.40포인트(1.17%) 상승한 2,018.05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60포인트(1.41%) 오른 4,630.74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사상최고 지수다.
일본은행이 전격적으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세계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앞서 일본은행은 시중 자금 공급량을 지금보다 10조∼20조엔 늘리는 양적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이 양적완화 종결과 정반대로 일본은 경기부양에 나선 것이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며 미국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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