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6인→8인’ 조정...23시 제한은 유지
사회적 거리두기 ‘6인→8인’ 조정...23시 제한은 유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3.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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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소통실 제공)
(사진=국민소통실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폭 조정되면서 사적모임 인원이 현행 6인에서 8인으로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병상 확충 및 운영 효율화 추진현황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활용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의 국내 유행의 정점 시기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내지는 다음 주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인해 거리두기 효과가 이전에 다소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오미크론에 대응해 고위험군 관리 중심으로 개편된 방역체계 하에서 전체 확진자 발생억제를 위한 거리두기 조치의 정합성과 수용성도 낮아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면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환자 병상 및 준중환자 병상 등 의료체계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의료체계 과부하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직 정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유행이 계속 급증하는 상황에서 큰 폭의 완화는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이번 거리두기는 일부 조치에 한해 소폭 조정하기로 했다.

18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시행하며 현재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6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기준을 8인까지 확대하게 된다. 다만 운영시간 제한은 기존과 동일하게 23시로 유지되며 기타 행사 및 집회 등에 대한 조치도 종전 기준이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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