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 연장...틈새 돌봄 해결할까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 연장...틈새 돌봄 해결할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3.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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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다함께돌봄센터의 서비스 제공 시간이 아침·저녁으로 늘어난다. 이에 맞벌이 부모들이 어려워하는 출퇴근 시간 돌봄 공백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다함께돌봄센터의 서비스 제공 시간을 확대하는 ‘운영시간 연장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동안 보호, 급·간식 제공, 체험·여가활동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694개소의 센터가 운영 중으로, 올해 운영시간 연장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30개소다.

운영시간 연장 시범사업은 맞벌이 가구의 출퇴근 시간 초등돌봄 지원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표준 운영시간 외 아침·저녁 각각 2시간씩 연장 운영하는 사업이다.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센터 운영시간이 늘어난다.

연장 시간 동안 다함께돌봄센터는 아동 출결 관리, 급·간식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출퇴근 시간대 초등학생을 돌봐 줄 곳을 찾던 부모들의 부담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센터는 다함께돌봄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센터에 전화로 문의한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로 450개소 설치해 초등아동 돌봄서비스 제공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배금주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시범사업 이용 아동 만족도 조사 및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범사업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 연장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부모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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