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본은 역사 앞에서 겸손해야”
문 대통령 “일본은 역사 앞에서 겸손해야”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3.01 11: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서울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103주년 3.1절 기념사 진행
”찾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찾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3주년식에서 기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1일 서울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103주년 3.1절 기념사가 진행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그분들의 평범함이 모여 위대한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1독립운동은 비폭력 평화적 저항이 새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넘어서 일본이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직 찾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찾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그분들을 잊지 않고 찾아서 예우해드리는 것”이 우리 후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자국 중심주의, 새로운 신냉전 시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종합군사력 세계6위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 힘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대통령은 코로나 최전방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들, 묵묵히 공동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필수 구성원들, 누구보다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