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3개 공공기관’ 청렴컨설팅 실시
권익위 ‘23개 공공기관’ 청렴컨설팅 실시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1.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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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향상 위한 맞춤형 방안 제시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9일 청렴연수원에서 23개 청렴도 취약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컨설팅 착수회의를 개최한다.

‘청렴컨설팅’은 부패 취약업무의 처리절차, 조직문화와 관행, 부패통제장치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청렴도가 취약한 기관에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권익위의 반부패 지원정책이다.

국민권익위는 신청기관의 청렴정책 추진의지, 청렴컨설팅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23개 기관을 청렴 컨설팅 대상 멘티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청렴도가 높은 11개 기관을 멘토 기관으로 선정했다. 멘토 기관은 멘티 기관에 청렴시책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늘 개최되는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6월까지 ▲기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역량 진단 ▲외부전문가, 기관 담당자와 함께 문제점을 발굴하는 실무 컨설팅 회의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위한 그룹별 자율회의 ▲개선방안 수립을 위한 최종 컨설팅 회의 ▲우수사례 교류를 위한 워크숍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청렴컨설팅 실시 결과 22개 대상기관 중 17개 기관(77.3%)의 청렴도 등급이 상승했다.

특히 한국석유관리원, 원주시 등 5개 기관은 2개 등급,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서초구 2개 기관은 3개 등급이 상승하는 등 청렴컨설팅은 대상기관들의 자율적인 반부패 노력을 유도해 청렴도 향상을 이끌어 오고 있다.

국민권익위 안성욱 부패방지부위원장은 “지난해 청렴컨설팅을 받은 22개 기관 중 77%인 17개 기관의 청렴도 등급이 향상됐다. 올해도 청렴컨설팅을 통해 청렴도 우수기관의 시책과 제도를 공공기관에 확산해 청렴한 업무관행과 문화가 공직사회 전반에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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