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배달앱 구축한 ‘페이레터’...업계 관심
신한은행 배달앱 구축한 ‘페이레터’...업계 관심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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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레터 제공)
(사진=페이레터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은행이 플랫폼 ‘땡겨요’를 공개하면서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이달 14일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입점 점주를 위한 대출 상품도 출시하는 등 ‘생활 밀착형 금융’에 전략적 한 수를 두는 모양새다.

이러한 신한은행의 행보에 도움을 주는 IT기업이 있어 화제다. 빌링·결제 솔루션 IT기업 페이레터(대표 이성우)다. 페이레터는 ‘땡겨요’의 PG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PG(Payment Gateway) 시스템은 인터넷상에서 금융 기관과의 거래를 대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페이레터는 ‘땡겨요’ 앱 개발에서 PG시스템 구축을 턴키로 수행했다. 페이레터는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보안 및 클라우드 인프라 등 기술 요건을 충족시키는 한편, 최적의 시스템을 짧은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그간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구축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페이레터 박성계 팀장은 “생활금융플랫폼 ‘땡겨요’는 은행이 전통 금융업을 벗어나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라 그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소상공인의 수익 증대 및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플랫폼은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여정에 페이레터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주로 게임, 웹툰, 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으로 빌링 서비스를 제공해온 페이레터는 최근 전통 금융사에 혁신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신한은행 ‘땡겨요’ 외에도 위버스 신한카드를 활용한 위버스샵 전용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PG를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최근 생활 데이터 수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금융사에 페이레터가 도우미로 적극 나서고 있어 추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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