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R&D-임상까지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밀착지원 나서
중기부, R&D-임상까지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밀착지원 나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1.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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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전주기 밀착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R&D) 투자 성과를 높이고 건강기능식품 분야 유망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지난 14일 '2022년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건강기능식품 수요 증가에 따른 보건의료 체계를 반영하는 동시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인・허가율 제고 등 규제 해결을 위해 신설됐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정성과 기능성 충족을 위한 장기간의 개발과정이 필요하고 낮은 인・허가율 등 규제위험(리스크)이 큰 분야인 만큼 중소기업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새로운 원료를 개발하고 기존 기능성 원료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2022년 24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중기부는 건강기능식품 특성을 고려해 사업성 검증(PoC) 단계를 도입하고 과제 유형에 따라 지원기간 및 규모를 차별화해 지원할 방침이다.

과제기획 시 기술성과 제품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별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 전에 사업성을 검증하고, 검증단계를 거친 과제는 신소재 개발(트랙1)과 기존 소재 고도화(트랙2)로 구분해 기술개발(R&D)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원료 개발(트랙1)의 경우 중간점검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과제기획(PoC) → 기술개발(R&D) → 임상'까지 통합(원스톱)으로 최대 5년간 8억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지원 내용 (자료=중소기업벤처부 제공)
2022년 건강기능식품 기술개발 지원 내용 (자료=중소기업벤처부 제공)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연관 산업에 파급력이 높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중소기업이 새로운 원료를 개발해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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