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CES 2022 참가...‘AI 뱅커’ 시연
신한은행, CES 2022 참가...‘AI 뱅커’ 시연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1.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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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부스에서 AI 뱅커 활용 금융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금융권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해 AI 뱅커를 활용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독일 베를린 IFA, 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로 꼽힌다. 세계적인 기업이 선보이는 AI와 IoT 등의 신기술, 로봇과 전기차 등을 만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월 서소문 디지로그 브랜치에 설치한 AI 기반 업무 안내 서비스 기기인 ‘AI 컨시어지’와 실시간 화상 상다 시스템 ‘디지털 데스크’를 주제로 부스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CES 관람객은 AI 뱅커가 고객의 방문 목적에 따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체험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CES 참가는 인공인간 아바타 기술 보유업체인 마인즈랩, 디지털 데스크 제조사인 효성 TNS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AI 혁신기술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유기적 결합으로 고객 방문부터 상담, 거래 완료까지 전 과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CES 참가를 준비하며 AI 뱅커에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학습시켰다. 실제 시연에서 AI 뱅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어로 발화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향후 신한은행은 AI 학습을 고도화해 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신한은행이 그동안 추진한 디지털 전환 노력의 결실인 혁신적인 미래형 영업점 모델을 전 세계에 알렸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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