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CJ CGV, '자발적 봉사 참여 문화' 확산 나서...단체 관람 혜택 제공 등
서울시교육청-CJ CGV, '자발적 봉사 참여 문화' 확산 나서...단체 관람 혜택 제공 등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1.03 13: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J CGV와 함께 자발적 봉사 참여 문화 확산 및 서울시 초・중・고 학생 대상 문화・예술 체험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용산구 CJ CGV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발적 교육 봉사활동의 선순환 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강서・양천 미담 봉사단을 시작으로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결합해 주축이 되는 마을결합형 가족 봉사단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현재 강서, 양천, 금천, 동작, 관악구 5개 자치구에서 약 2500명이 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에는 운영 자치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CJ CGV는 '봉사은행식 마일리지 제도' 운영을 통해 쌓은 포인트를 영화 관람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단체관람 혜택 및 영화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하고 지역사회의 선순환 체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20여 년간 극장 플랫폼을 운영해 온 CGV는 자원봉사단원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CJ CGV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결합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교육 봉사활동의 선순환 체제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질 높은 공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