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미리보기, ‘은행 vs 핀테크’ 어디서?
연말정산 미리보기, ‘은행 vs 핀테크’ 어디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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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사진=신한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시기가 돌아오면서 환급액을 미리 확인하는 서비스도 인기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일정 발표에 따라 금융권도 하나둘씩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는 모양새다.

신한은행은 신한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을 미리 확인하고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타이거를 잡아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지난 11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정받아 선보인 전자서명인증서비스다. 행정안전부와의 공공기관 전자서명 협약에 따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행안부 WETAX 및 서울시 ETAX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 쏠(SOL)에서 10초 만에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으로 매년 갱신하는 번거로움 없이 생체 인증과 핀(PIN) 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행운의 타이거를 잡아라’ 이벤트는 신한 쏠에서 신한인증서를 새로 발급하는 ‘신한인증서 발급하기’, 신한 쏠에서 신한인증서를 활용해 연말정산 예상 환급금을 조회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한인증서를 사용하는 ‘신한인증서로 로그인하기’ 세 가지로 구성돼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선착순 200만명을 대상으로 10~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10명), 아이폰13프로(5명), 갤럭시Z플립3(5명), 갤럭시Z폴드3(5명)를 증정한다. 이벤트 내용을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편리하고 안전한 신한인증서로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푸짐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 행정서비스, 마이데이터 등 고객을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이끄는 관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뱅크샐러드 제공)
(사진=뱅크샐러드 제공)

한편 핀테크 업체 뱅크샐러드는 ‘카드 소득공제 환급액’과 ‘홈택스 현금영수증 내역’ 서비스를 통해 연말정산 환급액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뱅크샐러드 앱에 연결된 카드 지출 내역과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을 분석해 카드 소득공제 환급액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 금액과 소득공제 대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볼 수 있다. 

현금영수증 사용액은 홈택스를 연결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홈택스를 연결하지 않았다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뱅크샐러드 인증서로 기관 체크 후 간편하게 연결 가능하다.

이밖에 전년도 환급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환급액, 총 지출금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출금액의 수단별 금액 및 비율을 보여준다. 또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지출 밸런스를 챙겼으면 더 좋았어요’ ‘지출 대비 큰 공제를 받았어요. 필요한 게 있었다면 미리 샀어도 좋았어요’와 같은 환급금 팁이 담긴 조언도 함께 제공한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분산된 지출 내역을 한곳에서 모아보고 남은 기간 소비 팁을 확인할 수 있는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체계적으로 연말정산을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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