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관리·보육·장례…생애주기별 생활협동조합 한자리에
산후관리·보육·장례…생애주기별 생활협동조합 한자리에
  • 서주한
  • 승인 2014.10.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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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13일~17일 ‘생애주기와 함께하는 생활협동조합모음전’ 개최  

산후관리, 보육, 가사관리, 병원, 장례서비스 등 생애주기와 함께하는 다양한 협동조합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생애주기와 함께 하는 생활협동조합 모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협동조합(생협)’이란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마진을 없이 생활필수품을 직접 사들여 조합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조합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후관리·가정보육·가사관리 등 믿을 수 있는 가정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협동조합’부터 이익이 조합원과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공동체지역금융 신용협동조합’, 투명한 운영과 환자와 의료인·직원이 모두 존중받는 ‘병원협동조합’, 거품없고 품위있는 맞춤형 ‘장례서비스협동조합’ 등 시민들의 생애주기와 함께하는 다양한 생활밀접 협동조합 사업과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15일 오전 10시 서울시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선 아이쿱, 한살림 등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교육·돌봄서비스협동조합 협력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전시회장에서는 현장 안내 및 실시간 상담도 진행되며, 점심시간을 이용한 깜짝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생활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물품과 서비스는 14일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함께누리몰(http://www.hknuri.co.kr)’에서 온라인주문과 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후 채 2년도 지나지 않은 현재 전국 협동조합 수가 5,000개를 넘어섰으며,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제조업에서 교육 및 여행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조합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협동조합이 시민생활과 얼마나 관계가 깊은지, 우리 동네에 얼마나 다양한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는지 등을 알려 시민 누구나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또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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