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016명 '역대 최다'...신규 확진 7314명
위중증 환자 1016명 '역대 최다'...신규 확진 7314명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12.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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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7000명대 발생...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1000명선 넘어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1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284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55만8864명에 달했다. 이 중 해외유입은 1만 1만626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0명이 적지만 지난 15일 이후 나흘째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금요일 기준 첫 7000명대 기록이자 최다 수치로, 1주일 전인 11일의 6976명과 비교하면 338명이 많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서울 2788명, 경기 2033명, 인천 599명 등 수도권에서만 5420명(74.4%)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62명, 충남 238명, 대구 214명, 경남 210명, 경북 139명, 충북 127명, 강원 126명, 대전 120명, 전북 110명, 광주 55명, 울산 46명, 전남 44명, 세종 43명, 제주 30명 등 1864명(25.6%)이다.

무엇보다도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1016명으로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00명선을 넘어서면서 최다치를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처음 800명을 넘어선 이후 6일 만인 지난 14일 900명, 그로부터 4일만인 이날 1000명선까지 넘어 연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사망자는 5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44명(치명률 0.83%)에 달했다. 사망자 53명 중 대부분인 49명이 60세 이상이고 50대와 30대가 2명씩이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한 데다,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2명(+3), 국내감염 124명(+12)이 확인돼 총 166명(+15)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8일부터 오는 2022년 1월 2일까지 일상회복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크게 강화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1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10만3315명이 받아 총 4341만2978명(84.5%)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7만719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4202만4307명(81.8%)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은 114만821명이 받아 총 1095만4877명(21.3%)이 3차 접종을 받았다. 6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인 54.8%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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