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 1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던 ‘청소년 가족카드’를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6일 청소년 전용 카드 상품인 ‘삼성 iD POCKET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가족카드는 청소년이 부모의 신용카드를 잠시 갖고 있거나 부모가 자녀 명의 체크카드에 고액을 전송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불편을 줄인 상품이다.
또한 부모가 자녀의 지출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도 있다. 청소년은 신용카드처럼 혜택을 누리면서 부모와 함께 건전한 소비 습관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 iD POCKET 카드’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전월 이용금액 및 할인 한도 없이 기본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대중교통 2%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영역에서의 할인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편의점, 배달앱, 델리, 커피전문점에서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 및 할인 한도 없이 기본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일 경우, 8% 결제일 할인이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
한편 이용 가능 업종과 월 이용 한도를 제한해 자녀가 안전하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삼성 iD POCKET 카드’는 교통, 문구, 서점, 편의점, 학원, 병원·약국, 식음료 업종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월 이용 한도는 10만원이며 부모의 요청 시 월 50만원까지 올릴 수 있다.
청소년들의 니즈에 맞춰 선택형 카드 디자인도 제공한다. 청소년 취향에 맞춘 3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스티커를 활용하여 나만의 카드로 꾸밀 수 있다.
‘삼성 iD POCKET 카드’의 연회비는 1000원이며 홈페이지(PC/모바일)와 삼성카드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iD POCKET 카드’는 청소년의 취향에 맞춘 상품이면서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을 돕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