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씨, 느린 말” 신한은행, 시니어 맞춤 ATM 출시
“큰 글씨, 느린 말” 신한은행, 시니어 맞춤 ATM 출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1.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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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사진=신한은행 제공)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사진=신한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은 큰 글씨와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 고객이 더 편리하게 ATM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색상 대비를 활용해 시인성도 강화했다.

또한 ATM의 고객 안내 음성 속도를 기존의 70% 수준인 초당 4음절가량으로 조정하는 ‘느린 말 안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맞춤형 ATM 서비스를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이 많이 방문하고 창구 업무의 75% 이상이 단순 업무인 신림동 등 5개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적용한다.

또한 번호표 발행기, 번호 표시기, 디지털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도 시니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무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화면을 구성한 ‘맞춤 화면’을 단계별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진 만큼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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