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LA모터쇼에서 나란히 새 전기SUV 콘셉트카 선보여
현대차-기아, LA모터쇼에서 나란히 새 전기SUV 콘셉트카 선보여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1.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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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세븐'과 기아 '더 콘셉트 EV9' (사진=현대자동차, 기아 제공)
현대자동차 '세븐'과 기아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현대자동차, 기아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1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인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각각 새로운 대형 전기SUV 콘셉트카 '세븐(SEVEN)'와 '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 이하 콘셉트 EV9)'을 선보였다.

세븐은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에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번째 도약을 알리는 콘셉트카로, 현대차의 대형 SUV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세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세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콘셉트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았다.

기아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제공)
기아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제공)

세븐과 콘셉트 EV9 두 모델 모두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을 기반으로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전동화 시대에 SUV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의 세번째 라인업에 대한 콘셉트카를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친환경 모빌리티를 바탕으로 2045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세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세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은 "아이오닉은 인류에 도움이 되겠다는 현대자동차의 비전을 잘 반영하고 있는 브랜드로 전기차 경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세븐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전기차 일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는 "기아는 최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며 "기아의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는 탄소 배출이 없는 파워트레인, 최첨단 외장 디자인,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근간으로 한 실내 공간이 결합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이어진 기아의 놀라운 여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지표인 콘셉트 EV9을 LA 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기아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제공)
기아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제공)

현대차와 기아는 28일(현지 시각)까지 이어지는 이번 2021 LA 오토쇼에서 콘셉트카 외에도 ▲아이오닉 5 ▲싼타페 HEV/PHEV ▲코나/엘란트라 N ▲펠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스팅어 ▲K5 ▲카니발 ▲텔루라이드 ▲EV6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하며 북미 시장에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세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세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기아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제공)
기아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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