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아이쿠’와 함께 어린이 지진 안전 배워볼까
‘우당탕탕 아이쿠’와 함께 어린이 지진 안전 배워볼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1.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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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피 게임 자료. (사진=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제공)
지진 대피 게임 자료. (사진=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어린이들이 인기 만화 인물과 함께 지진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교구가 나왔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평소 어린이들이 재난 안전 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EBS 만화 인물 ‘안전지킴이 우당탕탕 아이쿠’를 활용한 지진재난 안전 교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원 지진방재센터는 ‘아이쿠’ 인물 개발사인 ㈜마로 스튜디오(대표 박일호)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재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만 4~7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구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지진재난 교구는 교사용 지침서를 포함해 지진 대피 게임을 활용한 놀이학습, 활동지를 통한 내용복습 등 단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교사용 지침서에는 지진 발생 원인 및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EBS 만화 영상 ‘누가 집을 흔들어(지진 발생 안전)’ 편이 포함돼 있으며 QR코드를 스캔해 시청할 수 있다.

게임판은 어린이들이 지진 행동 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보드게임 형식으로 개발하였으며 색칠 공부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진재난 교구를 어린이집, 개인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에 게재했다. 내려받고 싶다면 연구원 누리집에 접속해 ‘연구실적’ ‘주요 성과물’ 메뉴를 찾으면 된다.

아울러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재난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 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울산지역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지진 교구를 무상으로 배포하고 교육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금호 지진방재센터장은 “지진방재센터와 ㈜마로 스튜디오의 업무 협약 체결로 향후 다양한 지진재난 안전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개발된 콘텐츠가 많은 교육 기관에서 활용돼 어린이들의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진 대비 안전 요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효과를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당탕탕 아이쿠' 안내 포스터. (사진=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제공)
'우당탕탕 아이쿠' 안내 포스터. (사진=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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