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임, 자체 합성연구소 개소식...연구-생산성↑
스탠다임, 자체 합성연구소 개소식...연구-생산성↑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11.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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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 신약후보물질 연구의 생산성 비약적 향상시킨 개발사
비알콜성지방간염 프로젝트 SK케미칼 공동 임상 계획
스탠다임 경영진, SK케미칼 연구원 등이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좌측부터,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 이수민 SK케미칼 오픈 R&D TF 팀장) (사진=스탠다임 제공)
스탠다임 경영진, SK케미칼 연구원 등이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좌측부터,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 이수민 SK케미칼 오픈 R&D TF 팀장) (사진=스탠다임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워크플로우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대표이사 김진한)은 전략적 파트너사인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의 본사 내에 합성연구소를 신설하고 지난 5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탠다임은 표준화 및 자동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신약후보물질 연구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2018년 비알콜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NASH) 대상 신약재창출 후보물질 프로젝트 3개를 진행했다.

현재 42개의 신약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높은 생산성을 시현하고 있으며, 비알콜성지방간염 프로젝트의 경우 SK케미칼과 공동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스탠다임의 합성연구소는 SK케미칼의 판교 연구소 내에 위치해, 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장비와 설비들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번 합성연구소 신설은 스탠다임의 향후 지속적인 후보물질 연구 프로젝트 증가에 대비해 자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AI 기술 기반 신약 개발 연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물질 합성 분야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김한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장은 “이번 자체 합성연구소 구축을 통해, 스탠다임은 AI 플랫폼에 의한 신약후보물질의 설계부터 합성을 통한 물리적인 물질의 실현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루면서 신약 개발 과정의 효율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탠다임 합성연구소는 전통적인 의약화학 연구실과는 다른, 스탠다임의 고유한 방식으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연구실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탠다임과 SK케미칼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스탠다임의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 협력을 이어왔으며, 올해 6월 전략적 투자(strategic investment·SI) 계약을 체결해 스탠다임의 비알콜성지방간염 약물에 대한 공동 임상과 합성연구소 개소를 추진해왔다.

SK케미칼 이수민 오픈 R&D TF 팀장은 “사옥 내 스탠다임 연구소가 개소함에 따라 스탠다임과 보다 긴밀한 협력,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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