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 때도 식중독 방심하면 안돼
가을철 야외활동 때도 식중독 방심하면 안돼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11.06 16: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높은 요즘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계 경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특히 도시락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도시락 준비와 식음료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며 식중독 예방 요령을 예시했다.

손 씻기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로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준비·보관

생고기, 생닭 등을 손질하거나 계란 등을 만진 후에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등을 만지면 안 된다. 채소·과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빨리 사용하거나 차갑게 보관하며, 손질한 육류·어패류는 냉장 상태로 보관한다.

조리 시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하고, 칼·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한 후 깨끗이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특히 어패류의 경우에는 중심부가 85℃ 이상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리 후

김밥을 만들 경우에는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다음에 조리하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는다. 미지근한 온도(30~40℃)에서 미생물의 증식이 가장 빠르기 때문에 익힌 재료는 식혀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나들이할 때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

이 밖에도 야생의 덜 익은 과일이나 야생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먹어서는 안 되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

참고로 관광지나 음식특화거리 등에서 음식점을 방문할 때 ‘음식점 위생등급*’을 확인하면 보다 높은 위생 수준의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1.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2. 익혀먹기

육류 중심온도 75℃(어패류는 85℃) 1분 이상 익히기

3. 끓여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4. 세척·소독하기

식재료·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5. 구분 사용하기

날음식과 조리음식 구분, 칼·도마 구분 사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