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코로나19 의료진 초청해 야간관람 제공
창경궁, 코로나19 의료진 초청해 야간관람 제공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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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명정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창경궁 명정전 (사진=문화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고경남)는 창경궁 인근 의료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의 코로나19 의료진을 초청해 ‘코로나19 의료진 격려 문화유산 힐링 프로그램’을 오는 2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간관람이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 창경궁 전각과 대온실을 중심으로 15명의 의료진을 5명씩 3개 조로 나눠 창경궁 해설사를 따라 궁궐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전인 명정전, 왕의 집무 공간인 문정전 등 주요 전각 구역을 돌며 궁궐의 역사에 대해 듣고 통명전에서 ‘창경궁 야연’ 공연도 감상하게 된다.

전각을 둘러본 후에는 창경궁 대온실로 이동해 숲 해설가의 궁궐 조경식물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서 온실 내부에 전시된 전통 식물을 관람할 예정이다. 행사 말미에는 창경궁관리소에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조선 왕실 등 만들기’ 꾸러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창경궁관리소 관계자는 “이 행사가 오랜 기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를 더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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