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미국 애프터마켓 거래 오전 9시까지 확대
NH투자증권, 미국 애프터마켓 거래 오전 9시까지 확대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10.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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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거래 4시간으로 확대돼 현지투자자와 동일한 시간대 거래 가능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은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미국 시간 기준 18일부터 종전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이 4시간으로 확대돼 미국 현지 투자자와 동일한 시간대에 거래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1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총 4시간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미국 증권시장에서 서머타임 기준 프리마켓(17시~22시 30분), 정규장(22시 30분~05시), 애프터마켓(05시~09시)에 걸쳐 업계 최장 시간인 총 16시간 동안 거래 가능한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결과적으로 NH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은 미국 현지 투자자와 동일한 시간대에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이 오전 9시까지 확대되면서(서머타임이 종료되는 11월 7일 이후로는 오전 06시~10시까지 가능) 미국 주식 투자자는 출근길에 거래할 수 있다.

고객들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시즌이 도래하며 테슬라, 넷플릭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이 정규장이 끝나고 애프터마켓 시간에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 실적발표 확인 후 발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모바일증권 나무에서는 애프터마켓 거래 시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월 배당 포트폴리오 3종 주식을 1000명 추첨을 통해 지급하며, QV에서는 애프터마켓 거래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 WM사업부 김경호 대표는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작년 말 대비 190% 증가했다”며,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어난 만큼 해외 투자 시 고객이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고 몰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차로 인한 불편함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으로 신규 IT 인프라 강화 등 해외주식 인프라 투자 및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오전 9시까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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