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초고층 건축물 등에 안전 점검 진행
소방청, 초고층 건축물 등에 안전 점검 진행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02 16: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소방청은 오는 8일부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전국 418개 초고층 건축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도 함께 점검을 시행한다.

소방청은 매년 2회 초고층 건축물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초고충 건축물은 대부분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가 많아 재난 사고가 터지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점검은 2021년 하반기 점검으로 이달 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부서가 주관하고 소방·건축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소방청은 점검이 적정하게 진행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및 교육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기준 적정 여부 △피난안전구역 설치 및 운영 △초기대응조직 운영 및 교육훈련계획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점검과 함께 소방시설 유지·관리 방법, 화재 시 이용객들의 피난 안내 요령, 119신고 등 유사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시·도별 1개소 이상에 대해서는 총괄재난관리자에게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부여해 초기 대응 역량을 확인하는 가상훈련도 진행한다.

점검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하며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시정명령 등), 과태료 부과, 입건 수사,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하고 우수한 관리자에 대해서는 시상할 예정이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초고층 건축물 등의 안전 확보는 해당 시설 관리자들 손에 달려 있다”며 “관리자들이 지역주민의 안전한 이용을 책임지고 있다는 인식을 하고 평소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