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FD 수수료율 절반으로...“업계 최저수준”
삼성증권, CFD 수수료율 절반으로...“업계 최저수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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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제공)
(사진=삼성증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삼성증권은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ontract For Difference, CFD)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인하조치를 통해 삼성증권의 CFD 거래수수료율은 0.07%로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인 CFD는 고객이 직접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는 대신, 증권사와의 계약을 통해 운용지시를 내린 시점부터 가격 변동분만큼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의 장외 파생상품이다.

CFD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부 증거금을 증권사에 예치한 상태로 매수가격(진입가격)과 매도가격(청산가격)의 차액만큼만 나중에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이 때문에 레버리지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전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한편 그동안 증권사에 따라 차등적용됐던 CFD 증거금률은 이달 1일부터 1년간 최저증거금률 40%로 전 증권사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CFD 거래수수료율 인하가 투자자들의 CFD 거래 증권사 선택에 더욱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투자 수요를 가진 전문투자자 고객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 CFD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문투자자 등록 후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CFD 계좌를 개설하고 CFD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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