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요금 평일 수준
서울시,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요금 평일 수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9.20 10: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서울시가 추석 연휴(9월 19일~9월 22일)에도 출근하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시간제(기본형, 종합형), 영아종일제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평일 대비 50% 가산되는 공휴일 이용요금을 적용하지 않고 평일 요금 수준으로 서비스를 정상 제공하기로 했다.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시간제(기본형) 서비스 기본 이용료는 평일 시간당 1만040원으로, 공휴일에는 50%가 가산되어 시간당 1만5060원의 기본 이용료를 내야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평일 기준인 시간당 1만40원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다.

시간제(기본형) 기준 기본 이용료는 소득 기준에 따라 기본 이용료의 15%~85%까지 정부지원금과 서울시 자체 재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만약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이라면 1시간에 본인부담금 4016원(만 7세 이하)만 내면 된다.

기타 시간제(종합형) 및 영아종일제 서비스에 대한 기본 이용료 및 지원금액은 아이돌봄 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여성긴급전화를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해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도움이 필요한 폭력피해자에게 상담 및 긴급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추석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 등 가족 관련 서비스들을 중단 없이 지원하고자 한다”며 “모두에게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