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등 용산 드래곤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
아모레퍼시픽 등 용산 드래곤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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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 제915조 징계권 폐지 강조 위해 9월 15일 9시 15분에 ‘올바른 양육’ 문화 확산 다짐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직원들은 민법 제915조 징계권 폐지를 알리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올바른 양육'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미에서 심벌 디자인이 적용된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등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직원들은 민법 제915조 징계권 폐지를 알리며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올바른 양육' 문화를 확산하자는 의미에서 심벌 디자인이 적용된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등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등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활동 모임인 ‘용산 드래곤즈’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징계권(민법 제915조) 폐지 알리기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아동학대가 증가 추세를 보이며 아동 존중 인식과 올바른 양육 문화를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민법 제915조 ‘친권자는 자녀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올해 1월 폐지됨에 따라 이 부분을 적극 알리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915 티셔츠 캠페인은 서울시 디자인거버넌스 사업과 연계해 아모레퍼시픽, 숙명여대 소속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지난 6월부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심벌 디자인을 함께 개발해 티셔츠에 적용했다.

민법 제915조 폐지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9월 15일 용산 드래곤즈의 10개 회원사 직원 총 1070명이 해당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면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오전 9시 15분에는 온라인을 통해 징계권 폐지 관련 콘텐츠를 함께 공유하며 비폭력 ‘올바른 양육’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915 티셔츠 캠페인에는 각 회원사들의 사내 어린이집, 용산구 국공립 어린이집도 함께 참여해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징계권 폐지를 적극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센터 소속 이소영, 강라미 디자이너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심벌 디자인을 직접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티셔츠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징계권 폐지와 올바른 양육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찬 활동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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