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회복 위해' ­경찰청·­푸른나무재단과 손잡아
교육부,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회복 위해' ­경찰청·­푸른나무재단과 손잡아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9.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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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민관 협업 체계 구축
김창룡 경찰청장(왼쪽부터)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오른쪽)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에서 열린 학교폭력 공동대응을 위한 교육부-경찰청-푸른나무재단 관계부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푸른나무재단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교육부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찰청,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10일 푸른나무재단(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창룡 경찰청장,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과 김종기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겸 학교폭력대책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학교폭력 예방과 조기 감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함께 노력하며, 상호 협력 체계도 더욱 강화한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안전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청소년 경찰학교 운영을 활성화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의 예방교육 활동 강화 및 업무역량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여기에 더해 학교전담경찰관 인력을 적정하게 배치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한다.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대국민 교육과 홍보 활동 등도 함께 진행하면서 협력하고 소통한다. 이를 위해,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상담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사이버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그 가족의 정서심리 회복을 위해 현장 방문 상담을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등 학교폭력 피해자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민관이 힘을 모은 것에 의의가 있고,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조기 감지를 위해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나가며 학교폭력에 대해 근본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표명하며 “정부는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학교가 안전한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학교폭력은 선제적 예방과 발생 초기 적극적인 개입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교육부-푸른나무재단과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며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실제적인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조기감지 및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일상회복, 학급 내 비폭력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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