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RNA 컨소시엄, ’동아ST-이셀’ 지원군 합류
K-mRNA 컨소시엄, ’동아ST-이셀’ 지원군 합류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9.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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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연구개발 한층 탄력 전망
mRNA 백신 22년 말까지 1억도즈 생산 목표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행보가 지원군의 가세에 힘입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국내 전문의약품 개발·생산 주요 제약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컨소시엄에 추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먼저 동아ST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대표적 의약품 R&D기업 중 하나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셀 또한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의 대표적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출범 당시 원·부자재 기업 등과 대학, 연구기관 등의 추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컨소시엄은 앞으로 mRNA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이르는 전주기 성공모델의 신속한 수행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등에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현재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컨소시엄은 신속한 임상 수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매월 정례적인 정보공유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차질없이 일정관리를 하고 있다.

K-mRNA 컨소시엄 관계자는 “오는 22년 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 구축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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