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7일 0시 기준 전 국민의 59.9%에 해당하는 3074만7214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가운데, 지난 6일 일일 예방접종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예방접종을 총 136만여 회 진행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은 74만1052회, 2차 접종은 63만2986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본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석 전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는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7일과 8일 이틀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총 약 579만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먼저 7일 오후 10시 35분 경에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139만3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된다. 앞서 모더나는 한국 대표단의 방미 이후 701만회분을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6일까지 들어온 모더나 백신 675만9000회분에 7일 도착할 분량을 합치면 총 815만2000회분을 받게 된다.
또한 오는 8일에는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342만8000회분과 한국-루마니아 백신 협력에 따른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로써 루마니아와 협력을 통해 도입하기로 한 백신(총 150만3000회분)은 모두 국내에 들어오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기준 국내 도입된 백신 물량은 누적 6334만회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 관계자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꾸준히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