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한 걸음 더” 하나은행,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 나서
“ESG 한 걸음 더” 하나은행,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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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자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캠페인에서 영업시간 중 은행 지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대출을 전면 확대했다. 또한 최근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을 악용한 사기 대출과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소상공인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금융교육과 금융 컨설팅도 제공함으로써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라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우선 소상공인 비대면 대출 서비스는 전국 단위로 확대된다. 하나은행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진행해온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을 ‘온택트 보증부대출’과 함께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온택트 보증부 대출’의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개인사업자다. 전국 소상공인은 각 지역 보증재단과 은행 지점을 별도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의 기업 전용 스마트폰뱅킹 앱 ‘하나원큐 기업’을 통해 신청과 약정, 실행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한 ‘원클릭 보증 대출’도 동시에 시행하며 기술력을 갖춘 소상공인들을 빠르게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들은 기술보증기금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원큐 기업’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정부의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 사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 ▲코로나19 지원 특약 보증서대출 등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았거나 신규로 받는 소상공인에게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나선다. 하나은행 은행에서 보내는 모든 문자 메시지 좌측에 하나은행의 로고를 삽입하는 ‘RCS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문자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하나원큐’ 앱에서만 적용 중인 보이스피싱 방지 프로그램을 ‘하나원큐 기업‘ 앱에도 도입해 악성 앱 설치를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소상공인 대상 금융교육 강화를 위해 전국 약 200개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활용한 교육·컨설팅도 강화한다. 각 지역별 지자체 시행 정책자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을 상담·안내하고, 업종에 맞는 창업 컨설팅과 재기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 노무, 부동산 등 금융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호 아카데미’를 시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모바일 교육을 먼저 진행하고, 나중에는 집합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일부 감면 등 수료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로드맵’을 수립해 이번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ESG 경영 실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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