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B2B 판매량 5000kg↑
hy,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B2B 판매량 5000kg↑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8.26 10: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거래 소재 강점...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설비 확충
(사진=hy 제공)
(사진=hy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유통전문기업 hy가 지난 20일 기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B2B 판매량 5000kg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hy에 따르면 사업을 본격화한 지난해 4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무려 8000kg에 이른다. 8000kg은 야쿠르트 기준 8억3000만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균주 B2B는 hy의 신성장 동력임과 동시에 유통전문기업 도약을 위한 주요 사업 영역이다. 연구기술력 기반 기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신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중요도만큼 hy는 B2B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먼저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균주 분말화 핵심 설비인 동결건조기를 기존 4기에서 7기로 증설하면서 월간 생산량은 30%가량 늘어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hy는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생산 플랜트 추가 건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5월에는 B2B 전용 브랜드 'hyLabs'를 론칭한 바 있다.

다양한 거래 소재도 강점이다. 국내 최초 피부 유산균 'HY7714'와 체지방 감소 유산균 '킬팻(HY7601+KY1032)'은 hy의 핵심 균주다. 여기에 비타민 B2 생성 특허 유산균 'HY7715', 한국인 장에서 분리한 'HY8002' 등 다양한 고시형 유산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삼, 녹용과 같은 천연물 발효 소재 개발을 완료했다.

hy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hy 제공)
hy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hy 제공)

프랑스 VF Bioscience사의 'ME-3'와 같은 해외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도 독점 판매한다. ME-3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글루타치온 생산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hy는 4800여 종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체 스크리닝과 후속 인체적용시험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거래 균주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B2B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한 체계적 영업 활동도 구상 중이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2014년부터 진행한 장기적 투자를 통해 자사 제품에만 사용하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에 대한 외부 판매가 가능해졌다"며 "국내 제약사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에서 원료 공급 요청이 있는만큼 고성장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