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소멸예정 마일리지 할인쿠폰 전환…SRT 다자녀혜택 확대
KTX 소멸예정 마일리지 할인쿠폰 전환…SRT 다자녀혜택 확대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8.22 16: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철도 이용객 서비스 개선 위한 협의회’ 개최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사진=픽사베이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코레일, 에스알 등 철도운영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철도 이용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다자녀 등 할인 대상 확대, 열차 지연배상금과 소멸 예정 마일리지의 자동보상, 대중교통 연계강화, 수어영상 제공 등 다양한 공익적 서비스 개선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고 아울러 철도이용자들의 모바일‧비대면 선호추세에 따라 승차권 자동발매기 확대, 온라인예매 플랫폼 다양화, AI기반 모바일 상담 등의 시행 및 확대 방안도 공유했다.

우선 코레일은 코레일톡에서 공공형 택시‧버스 이용신청이 가능토록 해 교통수단간 연계를 확대하고 ‘모바일 승차권 전달’은 전용 앱이 없어도 SMS 등으로도 가능토록 한다. 또한 주요 127개 역사에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확대 설치하고 네이버‧카카오 앱과 철도승차권 구매시스템을 연동한데 이어 위챗페이‧알리 등 해외 결제플랫폼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SR은 AI기반의 모바일 상담(SRT 챗봇)을 통해 승차권 예약‧환불, 열차 이용안내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서역 승차권 자동발매기에 비접촉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SR은 다자녀 할인기준을 기존 3명에서 2명이상으로 확대한다. 의무 복무장병도 할인혜택의 대상으로 포함한다.

KTX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할인 쿠폰으로 전환해 제공하고 사용 용도도 다양화해 혜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열차지연 배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이용객이 역 창구를 직접 찾아가거나 전용앱에서 별도로 신청해야했지만 금년 8월부터는 자동으로 지연배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철도교통이 코로나-19 등 전염병에 상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되 이로 인해 철도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신경을 써야할 때”라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서,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철도서비스를 발굴‧개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