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미접종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가 접수 받아
18~49세 미접종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가 접수 받아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8.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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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9세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누구나 예약 가능
아직 접종 일정을 예약하지 못한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제공)
아직 접종 일정을 예약하지 못한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이 불가능하고 당분간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 결국 백신 접종을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유일한 대응책이라는 질병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감염을 막고 혹시라도 걸리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백신 10부제 사전예약을 놓친 50대 미만 접종 대상자들의 추가 예약이 지난 19일 저녁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여서 추석 이전까지 전 국민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50대 미만 대상자들의 예약률은 아직 60%가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다음달 중순까지 추가 예약의 기회가 있는 만큼 정부는 예약률과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게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40대 이하 연령층 가운데 아직 접종 일정을 예약하지 못한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지난 9∼19일 진행한 '10부제' 예약을 놓친 이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이다.

전날 오후 8시부터는 36∼49세(1972년 1월 1일∼1985년 12월 31일 출생자)가 추가 예약을 시작했다. 이들 연령대의 추가 예약은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

하루 뒤인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연령층 누구나 추가로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은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약 한 달간 계속된다.

예약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진행된다. 네이버·카카오·PASS 애플리케이션(앱) 간편 인증, 공동·금융인증서, 휴대전화 인증 등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시간, 의료기관 등을 선택하면 된다.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진행되는데,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지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현재까지 예약률만 놓고 보면 청·장년층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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