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중금속 흡착 ‘GCWB1001’ 국내특허 출원
GC녹십자웰빙 중금속 흡착 ‘GCWB1001’ 국내특허 출원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8.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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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5종에 대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흡착 효과 확인
(사진=GC녹십자 제공)
(사진=GC녹십자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인 ‘GCWB1001’의 중금속 흡착 효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GCWB1001’은 GC녹십자웰빙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유산균에서 자체 분리한 균주로 이번 출원된 특허는 이 균주의 유해 중금속 5종(납 Pb, 코발트Co, 세슘Cs, 스트론튬Sr, 크롬Cr) 흡착 효과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GC녹십자웰빙은 자체 연구를 통해 ‘GCWB1001’의 중금속 흡착 효과를 고배율로 미세영역을 관찰하는 ‘SEM’, 이온 검출 분석장비인 ‘ICP-MS’를 통해 검증했다.

(SEM은 높은 에너지의 전자빔을 이용하여 전가가 시편과 충돌할 때 발생하는 이차전자, 반사전자, X선 등을 검출하여 확대상을 촬영하는 장비이며, ICP-MS은 유도결합플라즈마에 의해 이온화된 시료가 전기장과 자기장을 통과하면서 질량 대 전하비에 따라 분리되어진 이온을 검출하는 분석장비이다.)

그 결과 납의 흡착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원자력 폐수에 함유될 수 있는 대표적인 중금속인 세슘에 대한 흡착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타 균주와의 효능 비교 및 ‘생체 내(in vivo)’ 시험을 통한 중금속 체외 배출에 대한 추가 연구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추후 원전 오염수 방류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체 내 중금속 흡수 위험성에 대비한 다양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에 사용된 ‘GCWB1001’은 지난해 미세먼지 자극에 의한 호흡기 질환 또는 염증질환 치료 효과에 내용이 국제 SCI논문에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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