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온라인으로 만나는 ‘광복 76주년’ 콘텐츠 추천
한국문화정보원, 온라인으로 만나는 ‘광복 76주년’ 콘텐츠 추천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8.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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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중한 글과 문화를 되새기고 기억하는 시간이길"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 우리나라의 소중한 글과 문화를 되새기는 ‘광복 76주년’ 기념 온라인 콘텐츠를 소개했다. 세부 내용은 문화포털 홈페이지 ‘문화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광복 76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우리의 정신과 정체성을 오롯이 담고 있는 ‘한글’과 관련된 영상을 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픈 역사를 딛고 광복을 이루어낸 선조들께 감사하며, 고난 속에서도 지켜낸 우리의 글과 문화를 기억하는 시간을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 '광복부터 현재가 있기까지' 캡처
한국문화정보원 '광복부터 현재가 있기까지' 캡처

◆ 광복 이후의 우리 '광복부터 현재가 있기까지'

국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 그 중 ‘문화’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는 케이팝, 음식, 패션 등의 K-콘텐츠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갖기까지 한국은 침략과 전쟁 등의 아픈 과거를 겪어야 했다.

'광복부터 현재가 있기까지'는 광복절을 맞이해, 끊임없는 억압 속에서 지켜온 우리의 글과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애써온 선조들의 문화 발자취를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 '한글조선어학회와 잡지 ‘한글’' 캡처
한국문화정보원 '한글조선어학회와 잡지 ‘한글’' 캡처

◆ 한글을 지켜온 사람들, 한글조선어학회와 잡지 '한글'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다는 사실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글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에 의해 창제된 역사적 증거를 가지고 있는 위대한 글자이다.

‘한글조선어학회와 잡지 한글’은 외국의 글자인 한자가 아닌 우리의 언어를 가장 쉽고 직관적으로 표기할 수 있는 한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전한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우리말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한글과 한국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 한글조선어학회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잡지 ‘한글’ 제1권 제1호 창간호, 미래의 우리가 편리한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힘 써준 선조들을 기억해보는건 어떨까.

한국문화정보원 '지방에서 쓰인 한글 문헌 속의 지역 문화' 캡처
한국문화정보원 '지방에서 쓰인 한글 문헌 속의 지역 문화' 캡처

◆ 글에서 나타나는 옛 문화 '지방에서 쓰인 한글 문헌 속의 지역 문화'

최근에는 코로나19 및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감성 에세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감정을 나누는 에세이가 옛 선조들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

국립한글박물관이 소개하는 '지방에서 쓰인 한글 문헌 속의 지역 문화' 영상을 통해 우리의 조상들이 어떤 글을 읽고 썼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방에서 작성된 한글 문헌을 통해 과거의 생활과 문화를 알아보며, 책 속으로 떠나는 시간은 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 '한글의 탄생과 판소리' 캡처
한국문화정보원 '한글의 탄생과 판소리' 캡처

◆  외국인이 듣는 한글과 판소리 '한글의 탄생과 판소리'

한글을 처음 본 외국인들의 반응이 한동안 화제가 되었다. ‘ㅎ’은 모자를 쓴 사람의 얼굴로, ‘옷’은 사람 모양으로 인식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재미와 동시에 한글의 매력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더불어 우리 고유의 소리인 판소리에 대해 외국인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영상 ‘한글의 탄생과 판소리’는 한글의 탄생 및 확산과 함께 전통 음악인 판소리가 함께 성장했음을 알려준다.

17세기경 한글로 작성된 책이 유행하기 시작하며 ‘춘향전’은 ‘춘향가’, ‘흥부전’은 ‘흥부가’로 책을 기반으로 한 판소리가 함께 전파됐다.

국립중앙극장의 외국인아카데미가 소개하는 한글과 판소리, 함께 상생하며 성장한 두 문화의 역사 이야기는 문화포털에서 볼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언제나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광복절을 맞이해 선조들이 지켜온 문화를 기억하고 보존해 그 정신과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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