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율동+개성있는 의상 ‘와우’…서울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앙증맞은 율동+개성있는 의상 ‘와우’…서울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 서주한
  • 승인 2014.09.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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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유치부 모습

 


생활 속 안전수칙 곡 주류, 유치부 개성 있는 의상과 앙증맞은 율동 볼거리

서울시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방동요 보급을 통한 안전의식 함양에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제15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생활 속의 안전수칙을 노랫말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쉽게 배우고, 재난에 맞닥뜨렸을 때 대응력을 키워주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대회 출전 팀들은 자치구별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들로 오전에는 초등부 23개 팀이, 오후에는 유치부 23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경연하는 초등부는 집 안에 불날 요소가 있는지 살피자는 ‘안전돋보기’, 노래방ㆍ도서관을 갈 때는 비상구 위치를 알아둬야 한다는 ‘비상구를 알아 두세요’ 등 생활 속 안전수칙을 담은 곡이 주류를 이루었다. 

오후에 경연하는 유치부는 불이 나면 밖으로 뛰쳐나가고, 방에 갇히면 젖은 수건으로 문틈을 막고 구조요청을 하라는 ‘불이나면’,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된다는 ‘따라가지 말아요’ 등의 생활안전 곡으로  이루어 졌으며, 개성 있는 의상과 앙증맞은 율동은 유치부 공연만의 특별한 볼거리다. 

심사기준은 가창력 90점, 표현력 5점, 참신성 5점 등 총점 100점    만점이며, 심사위원 3명은 모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초등부 1팀과, 유치부 1팀은 오는 10월 1일 강원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119소방동요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상 외에도 서울시장ㆍ서울시교육감ㆍ세종대학교 총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혀, 본인의 안전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도 안전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119소방동요 초등부 경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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