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백신 화력집중 민관합동 추진위원회 발족
K백신 화력집중 민관합동 추진위원회 발족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8.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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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및 각 부처 장관·처·청장 등 참석
21년 하반기부터 ‘26년까지 총 2.2조 원 투자 계획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정부는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백신허브화에 대한 기본방향을 정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 보고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장인 국무총리,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 민간위원(12명), 기업대표(4명), 각 부처 장관·처·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고 위원·기업 대표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1년 하반기부터 26년까지 총 2.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2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25년까지 글로벌 백신시장 세계 5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지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응 경험을 살려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기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늘 공유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출범한 민관합동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를 충실히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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