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원금손실 보완하는 변액종신보험 내놔 ‘눈길’
교보생명, 원금손실 보완하는 변액종신보험 내놔 ‘눈길’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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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생명 제공)
(사진=교보생명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교보생명이 ‘(무)교보New플러스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으로, 펀드 운용성과가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운용성과가 저조하더라도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해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일반종신보험 전환옵션이 들어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전환 옵션은 은퇴 시점에 펀드 수익률이 높다면 수익률을 확정해주고 수익률이 높지 않다면 기납입보험료 수준의 적립금(예정 적립금)을 보전해주는 옵션이다.

변액보험의 단점인 원금손실 위험을 이 옵션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피보험자를 자녀나 배우자로 변경해 계약을 승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제활동기에는 사망을 보장받고, 은퇴 후에는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30년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생활자금 개시 나이는 45세부터 90세 사이에서 정할 수 있고 생활자금을 받는 기간은 10·15·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추후 재무 상황 변동에 따라 자금 수령이 불필요해진 경우 생활자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해주는 생활자금 적립제도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필요에 따라 다양한 종형을 선택해 맞춤 설계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상품에 변액보험 고유의 투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편입비율 한도를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한 종형을 추가했다. 또한 보장금액이 같은 ‘기본형’과 가입 5년 후부터 10년간 보장금액이 5% 또는 10%씩 늘어나는 ‘150% 체증형’ ‘200% 체증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 질병은 물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생활습관병,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특정산정특례대상보장관련특약’에 가입하면 중증질환자나 희귀질환자 산정특례대상으로 등록되는 경우 급여금이 지급돼 치료비나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교보생명 노중필 상품개발1팀장은 “최근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안정성에 새로움을 더한 변액종신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 생애 주기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시 기존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심리 테라피와 당뇨 예방·집중관리, 인공관절수술 자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추가한 ‘교보헬스케어서비스II’를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기본형,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20년납 표준체 기준 30세 남자 월 22만4000원, 30세 여자 월 20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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