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부정청탁’ 집중신고 해주세요
‘공공기관 부정청탁’ 집중신고 해주세요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7.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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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관련 부정청탁 이번 달부터 두 달간 집중신고 기간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이번 달부터 두 달 동안 최근 5년간 공공기관의 채용 관련 부정청탁, 시험·면접점수 조작, 정규직 전환 특혜 등 채용비위에 대해 집중신고를 받는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법령에 따른 공공기관(339개), 지방공공기관(912개), 기타 공직유관단체(298개)에 대한 제4차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은 공공기관의 최근 5년간(2017~2021) ▲ 인사청탁 ▲ 시험점수 및 면접결과 조작 ▲ 채용 관련 부당지시 및 향응‧금품수수 ▲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과정 특혜 등 채용절차와 관련된 부패 및 부정청탁 행위다.

신고는 청렴포털에서 온라인 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국민권익위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에 방문·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위치한 정부합동민원센터에 방문신고가 가능하다.

추진단은 신고가 접수되면 사실관계를 확인 후 신고사항이 사실로 판단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고접수 단계부터 신고자의 철저한 비밀보호와 신분보장, 불이익 사전예방, 신변보호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한삼석 부패방지국장은 “국민의 관심과 신고가 공공기관의 투명한 채용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라며, “신고 받은 채용비위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히 조사해 공공부문의 공정한 채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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