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LG CNS와 손잡고 AI 활용 맞춤형 회화 교육 나선다
서울시교육청, LG CNS와 손잡고 AI 활용 맞춤형 회화 교육 나선다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6.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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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LG CNS, AI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 MOU 체결
서울 초·중·고생 80여만 명, AI로 맞춤형 영어 공부
(왼쪽부터)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마곡 LG CNS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왼쪽부터)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이 마곡 LG CNS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LG CNS와 손잡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외국어 회화 교육에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LG CNS와 지난 7일 LG CNS 본사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데이터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 CNS 대표이사 김영섭 사장,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LG CNS가 자체 개발한 ‘스피킹클래스’ 플랫폼과 ‘AI 튜터’ 회화 학습서비스(영어, 한국어)를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스피킹클래스’ 플랫폼을 수업에 활용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피킹클래스’ 플랫폼은 교사가 학습콘텐츠를 제작‧구성하여 회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자용 플랫폼이며 ‘AI 튜터’는 학습자용 회화 애플리케이션이다. ‘AI 튜터’는 AI 엔진이 적용되어 학습자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별 맞춤형 회화 학습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학생 80여만 명의 영어 회화 학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AI 튜터’ 한국어 회화 애플리케이션은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소속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LG CNS 측에 요청해 개발하게 됐다.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겪는 학습이나 생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교육이 민간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AI 튜터의 첫 사례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6월 중에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스피킹클래스’ 플랫폼과 ‘AI 튜터’회화 학습 서비스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영어와 한국어 회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사장은 "공교육에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이라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에서 사회적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공교육이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환경 준비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과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교육에서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맞춤형 보조 도구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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