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방접종 누적 1000만건 넘어...“이상반응 잘 관찰해야”
백신 예방접종 누적 1000만건 넘어...“이상반응 잘 관찰해야”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6.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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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전국의 지정 병·의원에서 60세 이상 64세 이하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 7일, 누적 접종 건수가 1000만 건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차와 2차 예방접종을 합친 누적 접종건수가 지난 7일 18시 기준으로 100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7일 하루 접종 건수는 총 85만7000건으로 지난달 27일 일일 접종 건수였던 71만6000 건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해 일일 최다 접종 건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차 접종도 800만명을 초과해 인구 대비 접종률 16.4%를 기록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접종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과 조치를 위해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최소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동시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히 관심 갖고 관찰해야 한다.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는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러한 이상 반응은 대부분 3일 내로 증상이 사라진다”며 “수분을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만약 발열이나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이 있으면 해열진통제를 하루 정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젊은 연령층은 전신반응이 심할 수 있어 진통해열제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추진단 관계자는 “예방접종으로 사회에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되기까지는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받기 등의 기본 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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