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코이카, 인도에 의료용품 지원 “2억원 규모”
신한금융그룹-코이카, 인도에 의료용품 지원 “2억원 규모”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5.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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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금융지주 (사진=신한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3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에 총 2억원 규모의 의료장비와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부터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민관협력 사업의 하나로 ‘네팔 태풍 몬순 피해지원’ ‘필리핀 코로나19 관련 긴급구호 활동’ 등 해외 재난 및 재해와 관련된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해왔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가장 크게 겪고 있는 국가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과 산소호흡기 등의 의료용품이 부족해 저소득 가구 중심의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한금융은 인도의 빠른 안정을 돕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코이카의 협력기관인 월드비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현지 물품 조달과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시급한 의료용 액상 산소 확보와 병상 마련을 위해 뭄바이 등에 있는 코로나19 의료시설에 산소 농축기와 임시 환자 수용시설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칸치푸람 등 코로나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지역에는 코로나19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물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인도본부 등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앞으로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인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재난과 재해를 겪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 등 인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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