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하나지엔씨, ‘아파트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 특허
현대엔지니어링-하나지엔씨, ‘아파트 주출입구 공기청정시스템’ 특허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1.05.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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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및 제습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아파트 지상 주출입구에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파트 지상 주출입구에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 하나지엔씨가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공동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나지엔씨가 이번에 공동으로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은 입주민의 주요 진입 동선인 지상 1층 주출입구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출입구에 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및 제습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설비다.

미세먼지, 바이러스, 세균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병원설비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반영됐다.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다.

또한 이온발생장치로 새집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 및 제거할 수 있다. 지하층에는 제습기능을 추가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 유해물질 생성을 예방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 ▲에어샤워 시스템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추후 엘리베이터 내부에 적용 예정인 ‘빌트인 항균형 공기청정기’와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하면 단지 내 공용공간부터 단위세대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공기청정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반기 분양하는 현장부터 새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일찍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앞장서왔으며, 그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 저감 시스템을 갖춘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다양한 주거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지엔씨 박동일 대표는 “병원설비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새로운 공기청정시스템을 통해 세균으로부터 취약한 지역을 공기청정 환경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홀에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홀에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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