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과 사회 진출 돕는다
여가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과 사회 진출 돕는다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5.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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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 업무 협약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좌)과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우)과 함께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과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왼쪽 최정우 포스코 회장, 오른쪽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좌)과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우)과 함께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과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여성가족부와 포스코 1퍼센트 나눔재단,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지난 25일 포스코 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성취와 진로·직업 탐색,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근래 결혼이민자의 10년 이상 국내거주 비율은 60.6%이며 만 7세~18세 학령기 자녀의 비중은 55.8%로 높아지는 반면,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49.6%로 일반국민의 취학률인 67.6%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다문화가족 민관 협력 지원사업’은 포스코 1퍼센트 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재원 (3개년, 매년 10억 원)을 바탕으로 하며, 인천·경북·전남 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추진된다.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중·고등학생(연 800여 명)에게 일대일 맞춤형 학업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업 성취와 사회 진출을 돕는다.

또한 결혼이민자(연 600여 명)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지역 수요에 맞는 초·중·고 검정고시 학력 취득과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대학생 중 언어·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선발(연 20여 명)해 자기계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사업 성과보고대회를 열어 각 프로그램별로 우수 성과자와 업무 담당자를 포상하고 우수사례도 홍보할 예정이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포스코와 함께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진로와 직업 설계, 학업에서 자신감을 갖고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결혼이민자들이 활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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