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 우리 사회 아동은 행복한가?
코로나19 시기, 우리 사회 아동은 행복한가?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5.25 16: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권리보장원, '코로나19 대응 아동정책토론회' 개최
포스트 코로나, 아동의 행복과 권리보장 위한 대응책 논의
'코로나19 대응 아동정책토론회 '홍보 포스터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코로나19 대응 아동정책토론회 ' 홍보 포스터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아동권리보장원은 25일 ‘코로나19 시기, 우리 사회 아동은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대응 아동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아동권리보장원이 실시한 2020년 코로나19 대응 아동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동의 행복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해 보는 토론의 장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웨비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먼저,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사회 아동과 가족의 삶의 변화를 주제로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김세원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코로나19 시기, 영유아의 삶’을 주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영유아 부모의 양육유형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비대면 시기 가정 내 돌봄지원 강화 및 가정 외 돌봄제도 연계 체계화 등 돌봄공백 완화를 위한 대안을 제안했다.

장혜림 교수(서울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코로나19시기, 가정 외 보호 아동의 삶”을 주제로 코로나19 시기 가정 외 보호 아동의 생활과 대안양육체계 보호경험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가정 외 보호 아동의 학습동기와 학습격차 문제 완화 전략 및 정서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김선숙 센터장(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평가센터)은 “코로나19 전과 후 아동의 삶의 변화”를 주제로, 재난상황 속에서 아동의 일상생활, 교육, 삶의 질, 가족의 삶 전반에 걸쳐 초래된 변화와 아동의 개인·가족·지역사회 차원에서 돌봄 전략을 제안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동의 행복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하고자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패널토론에서는 서울신학대 백선희 교수의 진행으로 코로나19 시기, NGO의 대응(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부 본부장), 아동의 건강(류정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복지연구센터 센터장), 학교에서의 아동지원(오석환 교육부 교욱복지정책국장) 및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에 관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번 토론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동보호, 돌봄, 학습, 건강분야는 물론, 특히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아동의 권리와 행복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으로 아동의 삶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는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동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